'이럴 수가' KIA 호주 국대 수비 보고 뽑았는데 '실책 1위'라니, 이범호 감독 분석은? "다리가 안 움직인다" [MD수원]

마이데일리
제리드 데일이 18일 송구 자세를 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다리가 안 움직이는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의 수비가 말썽이다. 어느새 리그 최다 1위다. 이범호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KIA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앞선 2경기는 5-6, 3-8로 패했다. 어느새 4연패다.

데일의 수비가 아쉽다. 19경기에서 7개의 실책을 범했다. 리그 최다 1위다. 2위 그룹은 4개로 데일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수비력을 믿고 뽑은 선수이기에 KIA가 고민이 클 터.

전날(22일)은 처음으로 선발 2루수로 나섰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유격수로 기용했을 때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많은 경기를 하는 리그에서 안 해봤다. 연속 경기 안타를 치면서 15경기를 풀로 나가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행착오가 있는 거라 생각한다. 적응되면 움직임은 더 낫지 않을까. 2루에 가 있으니까 확실히 유격수 있을 때보다 더 나아 보이기도 하다. 그래서 체크를 한 번 해보고 유격수를 어떻게 할지, (김)선빈이가 며칠 (지명타자를) 해야 될 것 같으니까.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2026년 4월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왜 수비력이 급격히 떨어졌을까. 이범호 감독은 "다리가 안 움직이는 것 같다. 제가 볼 때는 체력적인 소모가 있지 않을까. 연달아서 20경기를 뛰어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생각보다 공격력은 훨씬 좋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조금 보인다. 단점도 저희가 잘 웅화시켜서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좋은 방안으로 잘 생각해 보겠다"라고 했다.

돌아온 정해영은 6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심리적인 것에 대해 어제(22일) 저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본인도 많은 것을 느끼고 왔다고 한다. 어제 피칭을 보니 구위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두 명(김범수, 조상우)가 쉬어야 하니까 후반에 넣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마무리는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마무리는 (성)영탁이로 놔두고, (정)해영이는 7-8회에 던지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성)영탁이를 9회에 두고, (정)해영이를 8회에 쓸 생각이다. 앞에 (최)지민이나 이런 친구들이 버텨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리드 데일(2루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우익수)-이호연(1루수)-주효상(포수)-박민(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2026년 4월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4경기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두산 베어스전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럴 수가' KIA 호주 국대 수비 보고 뽑았는데 '실책 1위'라니, 이범호 감독 분석은? "다리가 안 움직인다" [MD수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