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보고 있나? 송성문 '4출루' 무력시위 미쳤다…아직도 '이것'이 없네, 공격만큼 경이로운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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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송성문(엘파소 치와와스)이 빅리그를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엘파소 소속인 송성문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도중 복사근 부상을 당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재활 기간 20일을 다 채우자 샌디에이고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송성문을 트리플A에 잔류시켰다.

송성문이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상대 선발의 바깥쪽 하단 체인지업을 공략, 우익수 앞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폭투와 안타로 3루에 진루했고, 네이트 몬두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회 2사 1, 2루 두 번째 타석은 3루수 뜬공으로 아웃.

득점권 기회를 살렸다. 4회 2사 1, 2루에서 2구 슬라이더를 밀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우익수의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5회 2사 1, 3루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 행진이 계속됐다.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 한가운데 4구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없었다.

9회 1사에도 볼넷으로 출루,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득점은 없었다.

송성문이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송성문이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히어로즈

시즌 성적은 20경기 22안타 9득점 12타점 타율 0.293 OPS 0.689가 됐다. 20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다. 해당 기간 타율은 정확히 4할이다.

3월 부진을 완전히 씻었다. 송성문은 3월 타율 0.235로 부진했다. 4월 타율 0.310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도 어느새 3할을 엿보고 있다.

공격력만큼 놀라운 것이 수비다. 이날은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송성문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에 나서고 있다. 유격수로 59⅔이닝, 3루수로 39이닝, 2루수로 33이닝을 소화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와중에 실책이 하나도 없다. 물론 실책이 수비력을 100% 반영하진 않는다. 그러나 안정감은 확실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경기는 엘파소가 13-1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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