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단 6경기만 뛰었음에도 미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힘 스털링은 지난 2월 페예노르트와 손을 잡으며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스털링이었다. 그는 엔초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뒤 자리를 잃었다. 2024-25시즌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28경기에서 단 1골만 넣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털링은 원소속팀 첼시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었다.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프리 시즌 기간 1군 선수들과 따로 훈련했다.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나지 못한 그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시간을 기다렸다. 결국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첼시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합류했다.
하지만 긴 시간 경기를 뛰지 못한 탓일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4경기 연속 그를 선발로 내보냈는데, 지난 12일(한국시각) NEC 네이메헌전 때는 벤치에 앉혔고 교체 카드로 쓰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 "판 페르시 감독의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것은 스털링에게 커리어를 다시 살릴 기회였지만, 그의 최신 행보는 이미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로테르담 일간지 'AD'와 네덜란드 'Sportsnieuws'에 따르면, 스털링은 합류 이후 단 6경기만 뛰었음에도 페예노르트에서 '미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페예노르트 팬들로부터 경기장 내 '가장 약한 고리'로 지목된 그는 눈에 띄게 부족한 결과물에 실망한 서포터들 사이에서 '꿈의 라힘(Raheem the Dream)'이라는 비꼬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한편, 스털링은 과거 페예노르트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FA로서 정말 오랜만에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스스로 통제할 기회를 얻었다"며 "클럽 및 감독들과 대화하며 그들이 구상하는 내 역할을 더 잘 이해하고, 다음 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판 페르시와 매우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페예노르트가 내가 행복하게 팀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이라고 확신했다"며 "해외에서 뛰는 것은 내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며,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솔직히 말해서 시작하게 되어 정말 설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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