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령화와 재취업 수요 확대 속에 중장년층의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다룬 실용서가 출간됐다.

양민숙 스탭스 인재화연구소장은 20일 'AI와 함께하는 중장년 리부트'를 펴냈다. 책은 중장년 구직자가 축적한 실무 경험에 AI 도구를 접목하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중장년층의 강점으로 △기획력 △판단력 △업무 조정 능력을 꼽았다. 재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이런 역량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AI는 자료 정리, 정보 탐색, 문서 초안 작성, 이력서 보완 같은 반복 업무에서 보조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책은 대면 소통 능력과 현장 대응 경험에도 주목했다. 관계 형성과 조율 능력은 중장년층이 비교적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AI가 데이터 처리와 정보 정리를 도울 수는 있다. 다만 현장 판단과 공감 능력까지 대신하긴 어렵다는 시각을 담았다.
디지털 적응력에 대한 시선도 담겼다. 저자는 이를 단순한 나이의 문제로 보지 않았다. 학습 환경과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짚었다. 스탭스 측은 중장년 인턴 운영 사례를 토대로 현장 내 AI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간은 중장년 재취업 시장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현장에서는 AI 활용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다만 실제 취업 성과로 이어지려면 직무 적합성, 교육 기회, 기업의 채용 수요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책은 중장년 재취업 준비자뿐 아니라 △전직 지원 △직업 상담 △취업 교육 분야 실무자에게도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한편, 양 소장은 스탭스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총괄사업부장을 지냈다. 중앙대 졸업 후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겪은 뒤 다시 커리어를 쌓았다. 저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년 취업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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