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성물질 이유식’ 공포... 식약처 “국내 정식 수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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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건물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포인트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 건물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지역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유기농 유리병 이유식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식약처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다행히 해당 제품의 국내 정식 수입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근과 감자를 원료로 한 오스트리아산 유리병 이유식이 국내에 정식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태는 오스트리아 보건식품안전청(AGES)이 일부 유기농 이유식 제품에서 유해 물질 유입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현지 당국은 특정 제품의 변조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제조사는 예방적 차원에서 유리병에 담긴 이유식 전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ORF)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유아식 브랜드 HiPP의 일부 제품에서 쥐약 성분이 발견됐다.

'히프 이유식에 쥐약이 들어있다'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ORF) 갈무리
'히프 이유식에 쥐약이 들어있다'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ORF) 갈무리

AGES는 "제조 공정 전반을 점검한 결과 시스템상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제품에 이물질을 주입했을 가능성(External Interference)이 커 예방적 차원에서 전 제품을 회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정식 수입되지는 않았으나, 네이버쇼핑이나 옥션이베이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직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구매대행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구매대행 금지를 즉각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 직구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외 사이트에서 관련 제품을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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