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심의 신약 개발 기업으로, FcRn 억제제 계열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기업설명회(NDR)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파이프라인 임상 일정과 상업화 시점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뮤노반트가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약 17%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이번 NDR에서는 해당 결과에도 불구하고 용량에 따른 IgG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IMVT-1402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주가 반영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IMVT-1402는 경쟁 FcRn 억제제 대비 IgG 감소율과 안전성, 자가투여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임상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CLE 임상 결과를 시작으로, 같은 해 말 D2T RA, 2027년 GD 및 MG, 2028년 CIDP와 쇼그렌 등 주요 적응증에서 임상 결과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GD 적응증에서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가능성이 제기되며, 오는 2028년 상업화 이후 적응증 확대를 통한 성장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1조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 창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존 파이프라인인 바토클리맙은 전략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뮤노반트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대신 IMVT-1402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의 임상 및 허가 절차는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가 중증근무력증(MG)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하반기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 다만 개발 지연과 관련된 권리 반환 중재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
권 연구원은 "바토클리맙 임상 결과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IMVT-1402 임상 결과가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가치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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