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뒤엔 연승이 제맛! 에르난데스 QS + 장단 15안타 폭발한 한화, 빈공 시달린 롯데 제압 [MD부산]

마이데일리
맹타를 휘두른 문현빈./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부산 김희수 기자] 한화가 연승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러진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완파하고 연승을 거뒀다. 타선이 도합 15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문현빈이 홈런 포함 4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이도윤과 강백호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지난 경기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던 에르난데스가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1선발다운 활약을 펼쳤다.

▲선발 라인업

한화 이글스: 이원석(중견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2루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에르난데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중견수)-노진혁(1루수)-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2루수)-이호준(유격수)-손성빈(포수)-장두성(중견수), 선발투수 박세웅.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 초 2사 2-3루에서 최재훈의 3루 강습 타구를 한동희가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며 이도윤이 홈을 밟았다. 롯데도 2회 말 반격을 시도했다. 2사 후 손호영의 2루타가 나왔다. 그러나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불발됐다.

한화는 3회 초에도 득점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박세웅의 146km/h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타구 속도는 166.2km/h였다. 롯데는 4회 말 반격 기회를 잡았다. 2사 3루에서 손호영의 볼넷으로 동점 주자까지 루상에 나갔다. 그러나 이호준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득점이 불발됐다.

한화는 5회 초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페라자의 볼넷과 문현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강백호의 적시 2루타가 폭발했다. 이후 2사 2-3루에서 김태연이 좋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손호영이 화려한 수비로 추가 실점을 저지했다.

한화는 6회 초 또 득점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심우준의 2루타와 이원석의 안타가 이어졌다. 여기에 페라자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점수는 4-0이 됐고, 이후에도 6회 초는 길게 이어졌다. 문현빈과 강백호-이도윤의 추가 적시타로 한화가 3점을 더 뽑았다.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강백호./한화 이글스

문현빈의 불방망이에는 운까지 따라붙었다. 7회 초 2사 1-2루에서 문현빈이 날린 빗맞은 타구가 이호준-레이예스-한동희 중 누구도 잡기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가 9-0이 됐다.

에르난데스가 깔끔하게 6이닝을 지워준 뒤, 7회 말부터 한화의 불펜이 가동됐다. 김종수가 먼저 등판해 7회 말을 삼자범퇴로 끊었고, 8회에는 이민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이 타이밍에 드디어 득점을 올렸다. 1사 후 장두성-황성빈-박승욱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신윤후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은 불발됐고, 결국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롯데가 김서현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한화가 승리를 챙겼다.

승리 투수 에르난데스./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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