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박하선이 과거 학교 '왕따' 폭력과 스토커로 인해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에 정보석, 예지원과 함께 등장한 박하선은 자신의 인생 키워드로 '따돌림'을 꼽아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네가 따돌린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의심에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겪은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박하선은 당시 학교를 찾은 '도전 골든벨'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고3 때 우리 학교에 '도전 골든벨' 촬영이 왔다. 그때 되게 예뻤는지 작가님이 김보민 아나운서 언니랑 예쁜 척을 하라 했다. 그래서 했는데 욕하는 게 화면에 잡힐 정도로 파장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가 여고라서 무서운 언니들도 많았다. 버스 타면 탔다고 욕하고 길만 걸어도 버스 창문을 열고 욕을 했다"며, "작가님이 시켜서 한 건데 내가 한 줄 알고 재수 없었나 보다. 그래서 돈도 없는데 택시타고 다녔다. 근데 택시 탄다고 또 욕 먹었다"고 덧붙여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하선의 시련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녀는 20대 시절부터 시작된 지독한 스토킹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
박하선은 "20대 때 어떤 팬을 만났는데 사인 부탁할 때 '사랑합니다' 적어달라 하지 않냐. 웬만하면 안 써주는데 써 달라고 화를 내길래 써줬는데 그게 우리의 1일이었던 거다"라며 "결혼 직전에도 찾아왔다. 일기를 잔뜩 들고 와서 어떻게 할 거냐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법적 대응을 시도했으나 가해자의 교묘한 수법 탓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녀는 "스토킹 신고도 해봤는데 걔가 잘 피해간다. '하서니' 이런 식으로 썼는데 '박하선'이라고 쓴 게 아니면 신고가 잘 안 된다. 그걸 증거로 냈더니 할 수 있는 게 없다더라"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결국 박하선은 현재까지도 신변 보호를 위해 "그래서 나는 SNS도 당일에 안 한다. SNS에 당일에 올리면 걔 말고도 쫓아온다"는 남모를 생활 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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