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cm '문짝남' 전성시대…변우석·김재원, 쌍끌이 흥행 [MD이슈]

마이데일리
배우 변우석, 김재원/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올해 상반기 '문짝남'들이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배우 변우석과 김재원이 여심을 사로잡으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변우석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활약 중이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실의 차남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감추며 살아온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 지난 10일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막을 올린 '21세기 대군부인'은 2회에서 9.5%로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변우석은 극 중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이완)을 연기했다. 이안대군은 형의 죽음 이후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어린 조카를 대신해 실질적으로 왕실을 이끄는 인물이다. 차남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받아들이고 살아가던 중, 성희주(아이유)로부터 계약결혼을 제안받으면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 스틸/MBC

'21세기 대군부인'은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의 차기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선재 업고 튀어' 이후 반년을 고심해 선택한 작품이 바로 '21세기 대군부인'이기 때문. 여기에 상대역이 아이유라는 소식에 팬들은 일찍부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증명하듯 변우석은 이안대군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한복부터 슈트, 제복까지 190cm의 큰 키로 이안대군의 의상을 찰떡처럼 소화해냈다. 변우석은 "입헌군주제라는 특이한 배경이 있기에 아름다운 전통 한복에 현대적인 의상을 섞으면 좋을 것 같았다"며 "스태프와 얘기하면서 (디테일하게) 잡아나갔다. 헤어,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또 '선재 업고 튀어' 이후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더 사랑해줬으면 한다"며 웃었다.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스틸/티빙

또 다른 '문짝남' 김재원은 티빙(TVING) '유미의 세포들3'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유미의 세포들3'는 스타작가가 된 유미(김고은)의 무자극 일상 속 날벼락처럼 찾아온 뜻밖의 인물로 인해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김재원은 문학사 편집부 PD 신순록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순록은 밖에선 저전력 모드로 생활하는 원칙주의자지만, 집에만 가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확신의 집돌이다. 하지만 유미를 만난 뒤 밖에서도 풀충전 상태를 유지하며 달라지기 시작한다.

김재원은 웹툰 원작에서 튀어나왔다는 반응을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안경과 슈트 등 원작 속 순록의 캐릭터 설정을 그대로 옮겨왔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김재원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순록이 슈트를 입고 각진 안경을 쓴 모습이 그려졌다"며 "내가 생각하던 순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원작 팬들도 "김재원 순록 역할 잘 어울려", "캐스팅 잘했다", "순록이 너무 귀엽잖아" 등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190cm '문짝남' 배우들이 연기력과 비주얼을 앞세워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190cm '문짝남' 전성시대…변우석·김재원, 쌍끌이 흥행 [MD이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