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한 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본지에서는 건설사 및 관련 업계 주요 보도들을 묶어 정리한 'C(construction)-word'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가 공사비 3982억원 규모 '글로벌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신사옥 건립공사 관리 업체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업무 환경 고도화, 도심 녹지·문화 공간 확충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7260㎡ 연면적 11만2600㎡에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5월 착공에 돌입, 2030년 7월 프라임 오피스로 준공하는 게 목표다. 특히 건물에는 510석 규모 콘서트홀과 2600㎡ 이상 개방형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도심 랜드마크 기능은 물론, 문화·녹지 복합시설 기능까지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원에서 추진한 '공평구역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이하 공평 15·16지구)'를 준공하는 데 성공했다.
공평 15·16지구는 지하철 종각역(1호선)과 종로3가역(1·3·5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지하 8층~지상 최고 25층 규모 업무·상업시설 2개동으로 조성됐으며, 활용도가 높은 대형 업무공간을 확보해 임차 수요를 충족시켰다. 아울러 △빙축열보일러 △지열 냉난방 △변풍량 디퓨져 설비 등 고효율 설비를 적용하고,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에너지 효율성과 쾌적성을 갖춘 프라임 오피스 환경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한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 역사성과 도시 맥락을 반영한 '혼합형 정비기법'이 적용됐다는 게 특징이다.
착공 전 실시된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조선 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6개 문화층이 확인됐으며, 특히 '훈민정음 금속활자' 1600여점이 발견되는 등 역사적 가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건물 지하 1층에 '도시유적전시관'을 조성했으며, 저층부 개방형 공간을 함께 마련해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도심 공간으로 완성했다.
전체 공사비 약 3600억원 규모 해당 사업은 당초 44개월 공기를 3개월 이상 단축해 40개월 2주 만에 준공됐다. 더불어 골조 시공 전 과정을 촬영해 법적 기준(5개층마다 1개층 촬영)도 초과하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이 강원 태백시 하사미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하며 국내 풍력발전 시장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일원에 조성된 하사미 풍력발전단지는 총 사업비 596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2024년 4월 착공 이후 약 25개월간 공기를 거쳐 완공됐다. 하사미 풍력단지에는 4.4㎿급 유니슨 터빈 4기가 설치됐으며, 설비용량은 총 17.6㎿에 달한다.
이번 준공은 하사미 풍력발전단지 '민간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성과와 맞물려 코오롱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이 운영·서비스 영역까지 완성됐음을 나타내는 이정표로 의미가 크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일 하사미 풍력발전단지에서 민간 V.PPA 방식을 통한 본격 전력 거래를 개시했다. 나아가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양산 에덴밸리 풍력 △양양 풍력 3단계 등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서도 민간 PPA 체결을 확대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단지 시공은 물론, 발전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 △태백 가덕산 1단지(43.2㎿)·2단지(21㎿) 등 1000㎿ 규모 전국 29개 풍력단지를 운영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배당이익 500억원 목표로 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이 대한축구협회 '새로운 축구 거점' 코리아풋볼파크(舊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성준공하며 한국 축구 미래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완성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에 조성된 축구 특화 복합시설이다. 동부건설이 단독 시공을 맡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대지면적 11만5433㎡ 연면적 3만5409㎡ 규모로 △아웃도어 스타디움 △인도어 스타디움 △선수 숙소 △지원시설 등을 갖췄다. 68m×105m 규모 축구장 6면과 100m×100m 운동장 1면, 296대 규모 주차 공간도 조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체육시설 조성을 넘어 △국가대표팀 훈련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스포츠 과학 △시민 체육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베이스캠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스타디움과 실내훈련시설, 숙소동, 커뮤니티 기능이 결합된 복합 스포츠 인프라를 구현하면서 시공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훈련 효율성과 편의성은 물론, 관람객과 방문객 동선·이용 편의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시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LNG·플랜트 분야에서 장기간 협업한 EPC 기업 및 엔지니어링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oyo Engineering은 석유화학 분야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hiyoda와 JGC는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풍부한 수행 경험을 갖춘 대표 EPC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Toyo Engineering과의 나이지리아 Indorama Fertilizer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 바 있다. Chiyoda의 경우 △러시아 사할린 LNG △파푸아뉴기니 LNG △나이지리아 NLNG T7 등 주요 LNG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이어왔다. JGC는 △예멘 LNG Tank △사우디아라비아 Jazan Refinery 등 다양한 석유화학·정유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대우건설과의 협업 경험이 축적된 '검증된 파트너'인 셈.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과 LNG를 비롯해 암모니아·비료·석유화학 등 플랜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발굴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전후 복구 사업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의 공동 진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Toyo Engineering과는 플랜트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비료공장·메탄올·클린퓨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일본 부동산 디벨로퍼' 모리빌딩과의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tochu상사와는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ECA(수출신용기관) 금융을 활용한 유망 국가 프로젝트 공동 발굴·사업화 기회를 모색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교류 확대·협력 고도화 계기로 일본 기업 설계·기술 역량과 자사 시공·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플랜트·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도시개발과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우성1·2차·삼천리아파트 통합재건축 설계자 선정 입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강변 재건축 설계 경험과 서울시 인허가 대응 역량을 결합해 한강변 입지를 살린 염창동 일대 대표 단지로 만들 설계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다.
염창 우성1·2차·삼천리아파트 통합 재건축사업은 염창동 일대 2만8590㎡에 최고 43층 996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나우동인은 해당 단지를 노후단지 정비를 넘어 한강 조망과 주거 고급화를 함께 담아야 하는 사업지라고 바라봤다.
나우동인은 풍부한 한강변 정비사업 설계 경험이 강점이다. 실제 압구정3구역을 포함해 △성수 트리마제 △청담 르엘 △여의도 삼익·공작 등 주요 한강변 사업지에서 설계를 담당한 바 있다. 해당 경험 바탕으로 염창동 입지 장점을 극대화한 배치와 조망, 고급 주거 설계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우동인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경험 토대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성과 상품성을 함께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4일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와의 '심리학 기반 위험인지 및 현장 안전성 증진 방안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범위를 기존 시설·장비 중심에서 현장 구성원 인지와 행동 특성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측은 첫 단계로 포스코이앤씨 고유 '세이프티 아이덴티티(Safety Identity, 이하 SI)' 확립 연구에 착수한다. SI는 안전시설물 색상·형태 등 시각적 요소를 통해 근로자 위험 인지를 유도하는 개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연구 결과 바탕으로 표준 안전디자인 기준 등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현장 구현을 위한 후속 연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근로자 안전 행동을 유도하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관리자가 근로자와 소통하며 안전을 리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코칭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가 구성원 마음 건강을 위한 '에피케어(Eco People Care)'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업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구성원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자녀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정서부터 가정 내 갈등까지 종합적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2169건으로, 첫 도입(2022년 6월) 이후 불과 3년 6개월여 만에 상담 2000건을 넘어섰다. 배우자·자녀 등 가족 이용 비중도 50%를 웃돈다. 참여 구성원 만족도 역시 지속 상승하고 있다.
가족 갈등 및 업무 스트레스 등 심리 문제 해결로 마음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전문 심리 케어 프로그램으로 정착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상담 방식은 대면·전화·화상·카카오톡 등 선택할 수 있다. 1회 50분 기준 연 5회까지 전액 무료 지원되며, 개인 심리상태에 따라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는 비밀보장 원칙에 따라 철저히 관리된다. 상담 여부나 구체적 내용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통해 구성원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에도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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