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혜진,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사과문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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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을 올린 안혜진/안혜진 SNS안혜진/KOVO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혜진이 음주운전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GS칼텍스는 1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저희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배구연맹에 이를 통보하였으며, V리그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여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GS는 “팬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안혜진은 2016-1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GS에 입단했다. 빠른 토스와 서브가 강점인 그는 국가대표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시즌에는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을 비롯한 봄배구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면서 'FA 대박'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안혜진/KOVO

안혜진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이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배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구단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GS로부터 해당 소식을 전해 받은 한국배구연맹(KOVO)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시 최소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가능하고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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