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에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상승 랠리 이후 관망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226.05 대비 34.13p(-0.55%) 하락한 6191.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60억원, 150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99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현대차(0.75%), LG에너지솔루션(0.48%), 기아(0.82%)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9만6000원(-6.32%) 내린 142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2만7000원(-2.34%) 하락한 112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500원(-0.69%) 밀린 21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62.97 대비 7.07p(0.61%) 상승한 1170.0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기관, 개인 모두 각각 158억원, 92억원, 2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1.81%), 에코프로비엠(1.46%), 리노공업(0.26%)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1만9500원(-3.86%) 내린 48만5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1900원(-1.75%) 하락한 10만6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을 대기하며 국내 증시는 관망 흐름을 보였다"며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실적·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큰 폭의 반등을 보인 이후 쉬어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의 상단 제한, 유가 재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 차익실현 압력 등에 더해 코스피의 연속적인 랠리에 피로도 쌓여 6300 부근에서 수급 공방전이 상당할 것"이라며 "추후 전고점(6307) 돌파 기회는 계속 주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창업투자(6.95%), 전자장비와기기(3.91%), 디스플레이패널(3.89%), 문구류(3.23%), 철강(2.7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종이와목재(-3.68%), 우주항공과국방(-2.88%), 컴퓨터와주변기기(-2.82%), 건축자재(-1.92%), 소프트웨어(-1.69%)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 오른 1483.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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