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 경기가 줄어든다” 안 그래도 강한 LG, 손주영·김윤식 돌아온다…염갈량 분석 ‘3~4승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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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1회 무실점 수비를 마치고 웃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 그래도 강한데 예비 자원까지.

LG 트윈스 마운드에 본격적으로 지원군이 움직인다. 좌완 김윤식이 21일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LG에 돌아온다. 아울러 또 다른 좌완 손주영은 캐치볼을 곧 시작한다. 손주영은 WBC 1라운드를 마치고 팔에 이상이 있어서 8강이 열린 미국에 가지 못했고, 그동안 휴식 및 재활해왔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손주영이 선발 투수로 나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LG는 올해 타선이 약간 주춤한 반면 마운드가 잘 돌아간다. 지난 1~2년보다 불펜 물량이 좋아졌다. 15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3.56으로 1위다. 선발은 3.93으로 5위인데, 불펜은 3.12로 2위다. 그런데 손주영과 김윤식이 합류하면 안 그래도 강한 마운드가 더 강해진다.

손주영 대신 선발로 뛰던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중간으로 간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웰스가 롱릴리프를 맡거나 필승조를 백업하는 역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윤식 역시 롱릴리프다.

LG는 이미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송승기~임찬규라는 확실한 카드들이 있다. 송승기와 웰스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한다. 그래도 염경엽 감독은 시즌 전 구상대로 웰스를 롱릴리프로 돌리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웰스와 김윤식이라는, 선발투수급 롱릴리프가 두 명이나 들어오면서 LG로선 기존 선발투수가 안 좋을 때 일찍 빼고 이들 중 한 명을 넣어 경기를 잡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물론 타선이 터져야 하지만 말이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은 천천히도 아니고, 빨리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라면서 “선발이 무너지면 카드가 생기는 것이다. 선발이 좀 안 좋을 때 빨리 바꿀 수 있는 카드를 쥐고 있는 팀하고 없는 팀하고 다르다. 그래야 불펜에 과부하가 안 걸린다. 144경기를 하다 보면, 선발이 안 좋아도 불펜 과부하 때문에 못 바꾸는 날이 있다. 그런데 그 카드들이 있으면 빠르게 바꿀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윤식이하고 웰스가 중간으로 갈 때 우리가 생각한 불펜의 뎁스가 제대로 강해지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기하는 경기가 적어지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승수가 3~4승 정도다. 물론 타격 페이스가 좋을 때”라고 했다.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LG는 지금도 1위를 달린다. 그러나 아직 팀 전력이 100%가 아니라고 말한다. 더 좋아질 여지는 결국 손주영과 김윤식을 의미한다. 단, 두 사람의 1군 경기력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한다는 변수는 있다. 둘 다 쉬다가 돌아오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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