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제이든 산초(아스톤 빌라)가 도르트문트 복귀를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산초는 맨유를 떠나야 할 날이 가까워지면서 냉혹한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산초는 윙어를 주 포지션으로 삼으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의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화려한 기술과 뛰어난 연계 능력을 앞세워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거머쥐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 8500만 유로(약 1480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커리어는 내리막을 걸었다.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의 불화까지 겹쳤다.
이후 산초는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23-24시즌 도중 도르트문트로 단기 임대를 떠나기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첼시 유니폼을 입었으나 반등에 실패하며 완전 이적은 무산됐다.
현재 빌라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는 산초는 올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이미 산초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 틈을 타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재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산초가 도르트문트 복귀를 원한다면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히 파격적인 임금 삭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낙인찍힌 산초와의 결별이 확정되면서 맨유는 올여름 공격진 대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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