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캐스팅 당시 순위가 9순위였다고 밝히면서 당시 그와 경쟁했던 배우들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앤 해서웨이는 15일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흥행했지만 캐스팅 단계에서는 역부족이었다"며 "내 또래에 훌륭한 배우들이 워낙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배역이 정말 간절했다. 제작진에게 '앞선 순위의 배우가 거절하면 꼭 내가 하겠다'고 말하며 제발 배역을 달라고 기도했을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몇 달을 버티며 기다린 끝에 앤디 역할이 나에게 왔고, 이는 정말 마법 같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후보군은 실제로도 매우 쟁쟁했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레이첼 맥아담스였다. 제작사는 영화 '노트북'과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그를 1순위로 원했으나, 맥아담스는 세 차례나 출연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커스틴 던스트, 케이트 보스워스, 줄리엣 루이스, 클레어 데인즈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제작이 확정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의 재회를 다룬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커리어를 건 이들의 치열한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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