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이휘재가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복귀를 시도한 가운데 그의 비호감 이미지를 문제 삼는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일각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이제는 용서하자”는 옹호론도 나오는 등 이휘재의 복귀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달 28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미흡했고 모자랐으며 실수를 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스스로 가장 잘 안다”며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정석희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그의 출연을 두고 “대중의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패착이자 악수”라고 직격했다. 특히 개그맨 김준현이 MC 자리를 이휘재에게 양보하는 연출을 언급하며 “시청자를 향한 도발인가. 너희가 아무리 떠들어봤자 결정은 우리가 한다는 선언이냐”고 일갈했다.
정 평론가는 이어 “이휘재는 세상이 한참 달라졌음에도 진행 방식이 구시대에 머물러 있다. 깐족거리며 남을 깎아내리고, 배려가 부족한 진행을 반복해 왔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번진 ‘캐나다 목격담’은 복귀 여론에 찬물을 끼얹었다. “인사를 무시당했다”, “현지 미담이 전무하다” 등 확인되지 않은 목격담까지 확산하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물론 해당 내용은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관계가 검증된 것은 아니다.
반면 옹호하는 측은 “4년의 자숙 기간은 결코 짧지 않다”, “도덕적 비난이 범죄보다 가혹해서는 안 된다”며 복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거 방송 태도, 층간 소음, 장난감 미결제 사건 등으로 쌓인 ‘비호감 족쇄’는 여전히 단단하다. 이휘재가 과연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돌려 복귀에 성공할지 연예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