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세상을 떠난 친형을 떠올리며 배우 김석훈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내 동생 영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김석훈이 김영철의 집을 방문해 유쾌한 입담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석훈은 "공적인 자리보다 사석에서 더 날아다니는 사람"이라며 김영철의 밝은 성격을 언급했고, 김영철 역시 특유의 재치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화 도중 제작진이 김영철에게 "김석훈은 어떤 형이냐"고 묻자,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각자 살아오면서 아픔도 있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지 않나. 형의 진중한 모습도 많이 봤다"며 "정말 형 같은 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가슴 아픈 가족사를 꺼내며 "저는 누나 둘이 있지만, 친형은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형 같지 않은 형도 있는데, 김석훈 형은 정말 형 같은 사람이다. 알게 모르게 제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교회 모임과 성경 공부를 함께하며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알려졌다. 김영철은 "예전부터 서로 라디오를 모니터해주고 집에도 놀러 갈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며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한편, 김영철은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형을 잃은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고3 때 형이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를 더 이상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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