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확정… "균형성장·AI 충남으로 승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6·3 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결선투표를 통해 선출된 만큼 향후 본선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충남지사 후보 결선 결과를 발표하고 박수현 후보의 최종 선출을 공식화했다. 이번 결선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박 후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19·22대)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소통형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네거티브 공세 대신 정책연대 방식의 경쟁을 주도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 간 공약을 연결하고 실행력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유권자 접근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단순 인지도 경쟁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경선 흐름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 역량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박 후보는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을 맡아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설계에 참여했으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자율계정을 기존 3조8000억원 규모에서 10조6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남 지역 인공지능(AI) 예산을 15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 유치에도 역할을 한 점은 향후 충남 산업 전략과도 맞물리는 부분이다. 이는 단순 공약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설계와 예산 확보까지 이어진 경험이라는 점에서 본선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나소열 후보의 지방분권 비전과 양승조 후보의 복지충남 구상을 이어 실현하겠다"며 당내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다. 경선 이후 분열을 최소화하고 지지층 결집을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향후 충남을 국가균형성장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이 가장 먼저 뿌리내릴 곳이 충남"이라며 "가능성이 꽃피고 기회가 넘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 일 잘하는 충남을 위해 도민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정책 경쟁력을 앞세운 후보가 선택된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본선에서는 여야 간 정책 대결 구도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충남지사 선거가 차기 지방선거의 핵심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박 후보의 조직력과 정책 실행력, 그리고 당내 결집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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