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상장 추진…두나무와 주식교환 이후 IPO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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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두나무와의 주식교환을 계기로 금융과 가상자산을 결합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방안을 공시했다.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됐다. 거래 완료 후 1년 이내 상장 추진 조직을 꾸리고, 이후 5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2년까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이번 거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지분과 맞교환하는 구조다. 교환 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1주당 두나무 약 2.54주다. 전체 신주 발행 규모는 약 15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나무 주주들은 네이버파이낸셜 주주로 전환되며, 네이버는 경영권을 유지하는 구조를 갖춘다.

대형 거래인 만큼 변수도 존재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거래가 무산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이번 구조 개편은 단순 지배구조 변경을 넘어 전략적 확장 성격이 강하다. 네이버는 금융 플랫폼과 가상자산 생태계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상장 추진 역시 그 연장선이다. 기업가치 재평가와 투자자 기반 확대를 통해 사업 확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네이버 측은 상장 일정과 방식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관련 규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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