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배구조 개편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밸류업 전략’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재무지표 개선을 넘어 의사결정 구조와 내부 통제 체계를 함께 손보며 기업가치 제고의 기반을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BNK금융은 15일 ‘BNK 밸류업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영혁신과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그룹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 외부위원 전면 배치…지배구조·투명성 강화
이번 위원회는 이사회 운영 선진화와 의사결정 투명성 강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는다.
특히 외부 전문가 중심의 위원회 구성을 통해 내부 의사결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위원장에는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이 선임됐다.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정책 조율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전현정 변호사 등 외부위원이 참여해 법률적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익성·자본효율까지 손본다…‘밸류업 실행 구조’ 구축
위원회는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제고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합리적 자본정책 수립과 주주가치 제고, 생산적 금융 확대와 산업금융 지원 등 재무와 사업 전략을 연계한 종합적인 밸류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비용 절감이나 배당 확대에 그치는 기존 밸류업 접근에서 벗어나, 수익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실행 중심 전략으로 해석된다.
◇ “재무 넘어 체질 개선”…지속가능 밸류업 방점
BNK금융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재무성과 개선과 지배구조 개편을 병행해 시장과 고객,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산업과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하면서 금융 본연의 역할을 확대하고, 이를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밸류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광수 위원장은 “불필요한 비용은 과감히 줄이고 미래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BNK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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