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향해 한 발 더 내디뎠다.
로스앤젤레스 FC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모크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크루스 아술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LAFC는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당시 손흥민이 올 시즌 첫 필드골이자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이어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원정을 떠난 LAFC는 합산스코어 4-1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쿠아우테모크는 해발고도 2130m의 고지대다. 멕시코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고지대를 적응할 수 있는 기회였다. ㅅ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하며 고지대를 경험했다. 후반 추가 시간 빠른 속도로 질주해 페널티킥 유도에 이바지했다.
▲선발 라인업
크루스 아술: 케빈 미에르, 위예르 디타, 에릭 리라, 곤살로 피오비, 오마르 캄포스, 아구스틴 파라베시노, 예레미 마르케스, 카를로스 로돌포 로톤디, 안드레스 몬타뇨,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가브리엘 페르난데스.
LAFC: 위고 요리스,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마티외 쇼이니에르, 마르코 델가도, 티모시 틸먼, 마르티네스, 드니 부앙가, 손흥민.

▲전반전
초반 3골 차를 뒤집어야 하는 크루스 아술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3분 페르난데스의 헤더 슈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잡았다. 8분 리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15분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포르테우스를 맞고 굴절됐는데, 요리스의 좋은 선방이 나왔다.
하지만 결국 LAFC에 위기가 찾아왔다. 팔렌시아가 박스 안에서 페르난데스에게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르난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크루스 아술이 LAFC를 몰아붙였다. 24분 페르난데스의 헤더 슈팅은 요리스가 막았다. 37분에는 팔라베시노와 몬타뇨가 슈팅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도 요리스의 한 차례 선방이 나왔다.
LAFC는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4강 진출을 위해 3골이 필요했던 크루스 아술은 계속해서 공격했다. 17분 몬타뇨, 20분 피오비의 슈팅이 모두 옆그물로 향했다.
27분 로톤디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지만, 요리스가 다시 한번 선방했다. 35분 페르난데스의 헤더 슈팅도 요리스가 막았다. 44분 팔라베시노의 슛도 요리스를 뚫지 못했다.
추가 시간 피오비가 부앙가를 향한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LAFC가 수적 우위에 놓였다. 이어 손흥민으로부터 시작한 역습 상황에서 제이콥 샤펠버그가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부앙가가 키커로 나섰고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LAFC는 준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는데, LAFC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 획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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