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과 악연이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가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가나 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로스 감독을 가나 대표팀의 새로운 지도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가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여러 이름이 등장한 가운데 당초 유력한 인물은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 전해졌다. 가나 ‘옌’은 “가나 축구협회는 아도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차기 사령탑으로 벤투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한국은 당시 조별리그를 1승 1무 1패로 통과했고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했다. 벤투 감독과 함께 에르베 르나르 감독도 언급이 된 가운데 최종 선택은 케이로스 감독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특히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본선으로 이끌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한국과는 악연이다. 이란을 이끌며 한국과 치열한 경기를 여러 차례 펼쳤다. 그는 한국의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며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가나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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