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을 맞아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자가투여주사제의 안전한 사용이 강조되고 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자들이 스스로 주사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아토피 피부염 주사제는 이상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염증 물질을 직접 억제해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환자는 투여 전 의료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하며, 사용한 일회용 주사제는 절대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주사제 사용 기간 중에는 홍역, 볼거리, 대상포진 등 생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금지되므로 예방접종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주사 후 부작용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이 며칠간 지속되거나 결막염 등 안과 질환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정상적인 사용 중 발생한 중증 부작용에 대해서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한 피해구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의료계에서는 아토피 주사제의 투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일부 제약사는 기존 2주 간격 투여에서 한 달 주기로 간격을 늘린 장기 지속형 제형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위한 R&D 지원 규모는 올해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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