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배우 이정재와 홍콩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양조위가 만났다.
이정재는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with great artist Tony Leung(위대한 배우 토니 륭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시대를 풍미하는 배우다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정재는 세련된 블랙 재킷으로 댄디한 멋을 살렸으며, 양조위는 편안하면서도 중후한 매력이 느껴지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약속이라도 한 듯 입가에 잔잔하고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어, 국경을 초월한 두 거장의 깊은 유대감과 훈훈한 우정을 짐작게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빛만으로 서사가 완성되는 조합", "오징어 게임 시즌4?", "두 훌륭한 아티스트와 완벽한 듀오", "둘 다 전설"이라며 두 ‘연기 신’의 만남에 열광했다.
이정재가 ‘위대한 아티스트’라 칭송한 양조위(Tony Leung)는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인물이자, 전 세계 평단이 사랑하는 현존 최고의 연기파 배우다.
1982년 TVB '연예인 훈련반'을 통해 데뷔한 그는 특유의 우수에 찬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2000년 영화 '화양연화'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 홍콩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곧 홍콩 영화의 역사이기도 하다.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를 통해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했으며, 느와르의 정점인 '무간도'와 파격적인 멜로 '색, 계'를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천의 얼굴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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