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메이저리그 도전기가 순탄치 않다.
클라이밍탈스힐스는 13일(한국시각) "9일까지 팀 평균자책점은 6.05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에 머물러 있다"며 "선발과 불펜 모두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헌터 브라운의 복귀 시점마저 불투명하다. 이대로라면 베테랑 타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좋은 공격력을 허비할 가능성도 크다"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을 짚었다. 매체는 "휴스턴 투수진 부진은 머지 않아 마이너리그에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휴스턴은 라이언 와이스, 덩카이웨이, 크리스티안 로아 등 '스윙맨' 유형의 투수들이 다수 영입했고, AJ 블루보, 스펜서 에리게티 같은 젊은 투수층을 보강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검증된 이력이 부족하고 잠재력 면에서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선발이든 불펜이든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트리플A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미겔 울로아가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울로아는 2025시즌 트리플A에서 뛰었다. 2026시즌을 앞두고 성장 후보로 꼽힌 만큼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높기 평가하고 있다. 구속뿐 아니라 떠오르는 움직임과 타자를 속이는 디셉션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제구력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어 오고 있다.
줄곧 선발 투수로 뛰어왔다. 지난 시즌 28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88, 탈삼진율 26.6%를 기록했다. 볼넷 비율이 15.9%로 아쉬웠다.
올 시즌에는 2경기 선발 등판해 9⅔이닝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 능력이 더욱 향상돼 41.7%에 달한다. 볼넷 비율은 11.1%로 낮아졌다.
매체는 "탈삼진 능력이 압도적이라면 불펜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만약 시즌이 더 진행되면서 제구까지 안정된다면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에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와이스, 덩카이웨이 등 기존 경쟁자들에게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군림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휴스턴과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감격적인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지만 선발 경쟁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다. 불펜에서 공을 던지고는 있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다. 5경기 등판해 11이닝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좋지 않다.
'에이스' 헌터 브라운까지 최근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그 자리에 와이스가 들어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는 있지만 성적이 아쉽다. 이런 가운데 트리플A에서도 잠재적 경쟁자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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