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확대로 인한 철근 내수시장 회복까지…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3일 동국제강(46086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중국산 후판 수입 규제에 따른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뛸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3% 늘어난 8366억원, 370.5% 성장한 200억원이다. 특히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률은 2688.6%에 달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수익성 회복을 보일 것으로 바라봤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의 핵심은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절감 효과다. 건설 경기 부진 속에서도 동국제강 특유의 공격적인 영업전략이 빛을 발하며 주력인 봉형강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6만톤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입 규제 강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후판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난 24만9000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후판의 경우 압연 원재료 가격이 전 분기보다 1% 올랐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3% 오르면서 스프레드(마진)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2분기의 경우 반면 효자 노릇을 했던 후판은 2분기 들어 수익성 다소 악화될 우려가 있다. 1300원대 후반을 돌파하며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원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해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전통적인 철강 성수기인 데다 최근 철근 제강사들의 감산과 수출 확대 조치로 철근 유통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봉형강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중국산 후판 수입 규제에 따른 후판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과 철근 내수시장 회복으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지난 10일 종가 기준 1만410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순자산비율) 0.2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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