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크루스 아술전 경기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AFC는 지난 8일 미국 LA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슈아니에르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크루스 아술은 올 시즌 멕시코 리가MX 2위에 올라있는 등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지만 LAFC에 완패를 당했다. 크루스 아술은 LAFC와의 홈 경기에서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에 가능하게 됐다. 크루스 아술은 3골 차 승리를 거둬도 LAFC에 실점할 경우 원정 다득점에 밀려 탈락한다. 다수의 멕시코 현지 매체는 크루스 아술이 LAFC를 상대로 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점쳤다.
멕시코 매체 엑셀시오르 등은 '크루스 아술은 LA에서 진정한 악몽을 경험했다.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4강 진출을 위해선 기적에 의지하는 상황에 놓였다. LAFC는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제압했다'며 'LAFC 홈 경기장에는 크루스 아술을 응원하기 위한 수 많은 원정 팬들이 있었지만 실망감에 휩싸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들은 분노를 표출하며 경기장 안으로 물건들을 던졌다. 손흥민이 슈아이에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크루스 아술은 LAFC의 역습에 속수 무책이었다. 크루스 아술의 감독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랐고 교체를 미루다가 혼란에 빠진 팀을 바로잡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크루스 아술은 이제 역사적인 역전승에 도전해야 한다. 크루스 아술은 최악의 순간에 무너졌다. 지능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선보인 LAFC를 상대로 완패를 당했다. 크루스 아술은 집중력 부족과 실책, 상대 공격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비로 씁쓸한 밤을 보냈다. 크루스 아술은 탈락 위기에 놓였고 2차전에선 거의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이 크루스 아술을 응징했다. 크루스 아술은 경기 초반 점유율에서 앞서며 측면 공격을 펼쳤고 위험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마무리가 부족한 볼 점유율과 함께 명확한 문제를 드러냈다. LAFC는 크루스 아술 수비 허점을 공략했고 손흥민과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공격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완승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크루스 아술의 라르카몬 감독은 LAFC와의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 대해 "상대는 손흥민이 중앙에서 뛴 것이 결정적이었다. 우리는 위험을 대비한 수비 전환을 위한 전술이 필요했다. 우리는 수비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부진했고 결정력이 뛰어난 상대 선수들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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