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뒤 2승' 진짜 남자부 최초 역사 쓰나 "비공식적으론 3승 1패로 우승한 것" [MD천안]

마이데일리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천안 심혜진 기자] 2패 뒤 2승으로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을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남자부 최초 기록인 리버스스윕을 이룰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31-2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패 뒤 2승으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이틀 뒤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허수봉이 블로킹 2개 포함 20득점으로 하드캐리했다. 레오는 블롱 3개 포함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차전 당시 '분노'를 동기부여를 삼았다고 했던 블랑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분노뿐만 아니라 우승하고 싶은 의지를 더 내비친 경기였다"며 "몰입이 잘 되어 있었다. 선수들이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줬다. 비공식적으론 3-1로 우승했다. 이긴 건 이긴 것이고 인천에서 우승 타이틀을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직력이 돋보였던 경기다. 블랑 감독은 "블로킹과 수비가 조직력있게 잘 됐다. 공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의지가 돋보였다. 레오와 허수봉이 득점을 하지만 선행 조건은 공이 공중에 떠 있어야 한다"면서 "이 부분들이 내가 배구를 좋아하는 이유다. 모두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순수한 감정이 나온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세트 초반 흔들리는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블랑 감독은 "'기다리고 인내하면 상대방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순간이 올 것이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3, 4세트를 3-0으로 승리했다. 체력 문제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었다.

블랑 감독은 "3세트 듀스 상황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4세트로 갔을 때 선수들이 체력이나 정신력이 있을지 걱정됐다. 다행히 3-0으로 이겼고,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승리한 현대캐피탈./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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