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정후 개막 후 배럴타구가 하나도 없다…“시즌 내내 최하위권에 머물러도 놀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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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내내 최하위권에 머물러도 놀라지 마세요.”

디 어슬래틱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초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고전하는 이유를 세 가지 지표로 설명했는데, 이정후가 최하위권에 자리잡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8일까지 12경기서 38타수 6안타 타율 0.158 5타점 3득점 출루율 0.244 장타율 0.237 OPS 0.481을 기록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전체적으로 안 좋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타율 0.230으로 15위, 팀 OPS 0.605로 30위,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다. 팀 홈런이 4개로 역시 30위다.

디 어슬래틱은 투구수 대비 배럴타구 비율 최하위권에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포진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충격적인 건 이정후가 아직 개막 후 배럴타구를 단 하나도 못 만들었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배럴타구는 발사각 26~30도, 타구속도 98마일 이상을 의미한다. 이정후, 루이스 아라에즈, 케이시 슈미트 등 3명은 아직 시즌 개막 후 배럴타구를 1개도 못 만들었다.

또한, 인플레이 타구 중 하드히트(95마일 이상) 비율을 봐도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최하위권에 포진했다. 이정후는 단 12%로 8.5%의 아라에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만큼 이정후가 질 좋은 타구를 못 만들고 있다는 방증이다.

디 어슬래틱은 “간단히 말하면, 이정후는 아라에즈가 아니다. 아라에즈는 베이스볼서번트 리더보드에 불을 붙이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고, 이론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타자”라고 했다. 아라에즈는 전형적으로 단타를 많이 치는 타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정후는 아라에즈만큼 정교한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질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

이정후는 평균 타구속도 역시 87.8마일로 186위, 역시 팀에서도 하위권이다. 아라에즈가 85.9마일로 가장 낮고, 맷 채프먼과 패트릭 베일리가 87.7마일, 87.4마일을 기록 중이다. 타구속도가 빠르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질 좋은 타구를 만들려면 타구가 일단 빨라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몇몇 2차 스탯만 봐도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시즌 초반 침체가 여실히 드러난다. 아무리 초반이라고 해도 이정후의 행보는 심각하다. 반등이 필요하다. 디 어슬래틱이 시즌 내내 최하위권에 머무를 수도 있다고 한 게 충격이다. 이정후에 대한 믿음이 많이 떨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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