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이란 휴전 소식에 6%대 급등 '5870선 안착'…코스닥 5.12%↑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미국·이란 휴전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폭발하며 코스피가 6%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며 양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회복됐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494.78 대비 377.56p(6.87%) 상승한 5872.3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5804.7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5919.60까지 치솟아 5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하자 양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7일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7145억원, 2조435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조416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0.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5%)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7만9000원(15.83%) 오른 57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1만7000원(12.77%) 상승한 103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100만원을 돌파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1만4000원(7.12%) 뛴 21만500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21만 전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36.73 대비 53.12p(5.12%) 오른 1089.8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11억원, 240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83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천당제약(-6.55%)이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 거래일 대비 6만1000원(11.19%) 오른 60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7100원(6.47%) 상승한 11만6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8300원(5.73%) 뛴 15만31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휴전 협정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시 금융시장, 증시 반응을 확인했고, 특히 한국 금융시장은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 유가 급등 국면에서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았다"면서 "그만큼 반전의 강도도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 만큼 전쟁 변수보다 기업 이익 모멘텀이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 컨센서스 상향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설(16.62%), 복합기업(12.56%), 전자장비와기기(9.82%), 증권(9.54%), 전기유틸리티(9.3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4.21%), 포장재(-1.06%), 우주항공과국방(-0.94%), 문구류(-0.65%),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0.31%)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6원 급락한 1470.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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