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어쩌나' 폰세 시즌 아웃→예사비지·비버·베리오스 줄부상…그나마 희망 생겼다, 222승 레전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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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초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베테랑' 맥스 슈어저가 돌아와 한숨 돌렸다.

'스포츠넷'에서 토론토 소식을 주로 다루는 아든 즈웰링은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슈어저의 상태가 '좋다. 나빠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계획은 슈어저가 평소처럼 사이드 훈련을 소화한 후 다음 선발 등판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7일 LA 다저스전 단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슈어저는 전완부 건염을 앓고 있었고, 3이닝 정도를 투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태가 썩 좋지 않아 계획보다 빨리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토론토는 2-14로 대패했다. 슈어저의 성적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패전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3회 수비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의 조기 강판은 상징하는 바가 컸다. 현재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다. 트레이 예사비지(우측 어깨 충돌 증후군), 셰인 비버(오른쪽 팔꿈치 염증), 호세 베리오스(오른쪽 팔꿈치 피로 골절)가 모두 빠져있기 때문. 여기에 큰 기대를 모았던 코디 폰세도 오른쪽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슈어저마저 빠진다면 선발 로테이션을 지탱하기 어려웠다.

빨리 마운드에서 내려온 덕분에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우리 팀과 투수진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건 명확한 지시였다. 절대 스스로를 다치게 해선 안 된다. 위험을 감수해서도 안 된다"며 "이번 등판 이후 오늘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훨씬 낫다. 약간의 전완 긴장 정도다. 더 심각한 전완 부상 얘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벌써 다음 등판 계획도 잡혔다. 슈어저는 오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물론 훈련 과정에서 이상이 없어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서서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예사비지는 10일 싱글A에서 4이닝 60구 가량을 던질 예정이다. 몸 상태가 괜찮다면 차근차근 복귀를 위해 투구 수를 늘릴 전망. 베리오스는 라이브 피칭을 시작했다. 비버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슈나이더 감독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도 우리가 다른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고, 선수들이 각자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좋다. 매일이 새로운 도전 같다. 시즌 내내 이런 일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지금 겪는 게 낫다"고 했다.

한편 슈어저는 통산 485경기 222승 118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우리 시대의 전설이다. 3500탈삼진까지 단 5개를 남겨놨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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