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크리에이터 김지영이 베일에 싸여있던 남편 윤수영과의 달콤한 신혼 일상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트시그널4'로 이름을 알린 김지영과 7살 연상의 CEO 윤수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백년가약을 맺은 김지영은 "결혼 좋다. 즐겁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김지영은 남편을 "입력값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같은 사람이다"라고 정의하며, "'결혼을 한다'가 입력이 되면 가정에 충실히 한다. 가끔 오류가 있긴 하다. 최대한 상세하고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희한하기도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윤수영이 긴장한 기색을 보이자 김지영은 "왜 이렇게 얼었냐? 귀엽다"며 "로봇 같이 걸어오지 않아요?"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수영의 화려한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다음'에 입사해 '카카오'에서 퇴사했다는 그는 현재 국내 최초의 유료 독서 모임 플랫폼 '트레바리'를 운영하는 CEO다.

윤수영은 "11년 전 독서 모임 커뮤니티를 창업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교 다닐 때 수강 신청하는 것처럼 취향, 일정, 장소를 잘 맞춰서 독서 모임 신청하면 멤버들과 읽고 쓰고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본인의 사업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누적 멤버 수가 12만 명을 넘어섰으며, 제출된 독후감만 35만 개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에 김지영은 "저기서 결혼을 많이 한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남편의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정적인 대기업을 떠나 '정글'이라 불리는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수영은 과거 다음-카카오 합병 당시를 회상하며 "앞으로 급변하는 세계에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그때 당시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정글에 나가서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장기적으로 나를 훨씬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았다"며 소신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당초 4월로 예정되었던 예식을 임신 소식과 함께 앞당겨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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