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키움의 4번 타자로 김건희가 다시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일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연패를 길게 끌고 가지 않기 위한 승리를 노린다.
이날 키움의 선발 라인업은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최주환(3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좌익수)-박한결(2루수)-어준서(유격수)다. 선발 투수는 배동현이다.
LG와의 시리즈에서 8번-6번-6번으로 나섰던 김건희가 1일 SSG전 이후 6일 만에 4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이 눈에 띈다. 설종진 감독은 “지금 (박)찬혁이와 함께 컨디션이 가장 좋다. 홈런도 쳤다. 또 상대 선발이 좌완이기도 하다. 그래서 중심 타선에 배치해 봤다”며 김건희를 다시 4번으로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설 감독이 먼저 언급한 대로 박찬혁 역시 타격감이 좋다. 설 감독은 “제대 후 스윙이 많이 좋아졌다. 캠프 때부터 지켜봤는데 스윙 매커니즘이 개선된 게 보인다. 지난해에는 상체가 뒤로 넘어가면서 엎어 치는 듯한 느낌이 컸는데, 그게 많이 없어졌다. 히팅 포인트도 앞으로 당겨졌다. 덕분에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박찬혁을 칭찬했다.

다만 박찬혁이 바로 중심 타선으로 올라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설 감독은 “그건 생각을 좀 해보겠다. 그래도 6-5번으로 올라가다가 정말 페이스가 쭉 올라오면 4번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시범경기 때도 4번을 쳐본 적이 있다. 일단 기회를 지속적으로 줄 생각”이라고 박찬혁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안우진의 복귀 계획도 귀띔한 설 감독이다. 그는 “우선 9일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이후 12일 홈경기에서 선발로 1이닝을 던질 것이다. 일단 통증이 없는 게 고무적이고,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며 안우진에 대한 이야기도 남겼다.
안우진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박찬혁과 김건희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12일 안우진의 귀환을 제대로 반겨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날 경기를 통해 미리 그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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