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관검색어’ 역사 마무리…AI 기반 검색으로 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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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옥. /네이버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이버가 ‘연관검색어’ 기능을 없애고 AI 기반 검색 체계로 전환한다. 키워드 중심 탐색에서 사용자 의도를 해석하는 구조로 검색 전략을 바꾸는 조치다.

7일 네이버는 이달 30일부터 통합검색 상단에 제공되던 연관검색어 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관검색어는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함께 탐색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제시하는 기능으로 약 20년간 유지돼 왔다. 다만 특정 인물과 관련된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미 일부 영역에서는 축소된 바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 중심 검색 강화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요약해 제공하는 ‘AI 브리핑’과 추가 탐색을 돕는 질문형 기능을 앞세워 검색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AI 브리핑’은 현재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전체 검색 중 약 20%에 적용되며 이용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검색 구조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 결과 나열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답변·추천·실행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검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쇼핑 영역에서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했고, 상반기에는 대화형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다.

향후 검색은 여러 전문 영역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된다. 쇼핑뿐 아니라 건강,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AI가 협력해 하나의 검색 흐름을 구성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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