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 좌완투수 공 절대 못 칠수도 있다” 美충격 전망…통산 AVG 0.232·21타점,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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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좌완투수의 공을 절대 못 칠 수도 있다.”

디 어슬래틱이 충격적인 전망을 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벤치가 오른손 타자 중심이라서, 대타 작전에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그런지 시즌 첫 8경기서 대타를 딱 한 차례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팀의 이번 시즌 첫 득점을 만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이정후(28)가 타깃이 됐다. 이정후가 왼손투수에게 약하니 플래툰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좌완투수의 공을 절대 못 칠 수도 있다. 이정후가 9회 좌완투수 상대로 대타로 나가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본래 좌투수에게 약한 타자가 아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 당시 롯데 자이언츠)같은 특이한 팔 스윙을 가진 투수가 아니라면 좌투수 공략에 능숙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2024시즌 44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 2025시즌 158타수 38안타 3홈런 17타점, 올 시즌 9타수 1안타 1타점이다. 장타는 종종 뽑아내지만 좌투수 상대 애버리지가 안 좋은 건 팩트다. 통산 좌투수 타율이 0.232다. 4홈런에 21타점.

때문에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를 오른손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교대로 사용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까지 했다. 베이더가 우수한 중견수 수비력을 감안해 영입한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그렇게 될 일은 없겠지만, 디 어슬래틱이 이정후를 ‘주전 굳은 자’로 안 본다는 건 충격적인 일이다.

1억1300만달러 계약자다. 이 정도 계약규모면 어느 팀에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다. 단, 냉정히 볼 때 아직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확실하게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투수의 손을 떠나 몸쪽과 바깥쪽 모두 힘 있는 타구를 생산하는데 약점을 안고 있다는 현직 스카우터, 전직 메이저리거의 냉정한 평가를 받은 적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의 올 시즌 초반 부진이 심해지니 이런 얘기도 나올 수밖에 없다. 이날 전까지 10경기서 33타수 5안타 타율 0.152 4타점 3득점 OPS 0.498이다. 표본은 작지만 반전이 절실하다. 붙박이 5번 우익수 위상이 갑자기 달라질 일은 없겠지만, 정말 사람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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