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코스피가 중동발 휴전 기대감과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발표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면서 투자 심리를 한층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5450.33보다 101.86포인트(1.87%) 상승한 5552.19에 개장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99.97포인트(1.83%) 오른 5550.30을 기록하며 지난 3일 이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가장 큰 동력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79조1405억원 대비 68.0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조6853억원에서 755.01%나 급증했다. 이는 증권가가 상향 조정했던 전망치(매출 120조원, 영업이익 50조원)마저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단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3조6011억원을 돌파했다.
대외적으로는 이란 전쟁의 휴전 가능성이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진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국의 '45일 휴전안'에 대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시장의 공포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 측이 일시적 휴전 대신 영구적 종료를 요구하며 거부 의사를 밝힌 점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2986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1047.37보다 12.88포인트(1.23%) 오른 1060.25에 출발해 1062.47선을 지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1506.3원보다 2.4원 오른 1508.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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