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미래사업 찾는다"…서부발전,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 'WP NOVA'가동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직원 주도의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미래 에너지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해외 선진 사례를 직접 분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부발전은 7일 '더블유피 노바(WP NOVA·New Opportunity & Vision Acceleration) 셀프 디자인 글로벌 챌린지'에 참여할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팀은 △더블유피 솔라리본 △서부가 그린대로 △더블유피 카본헌터스 △더블유피 밸류업 △클린앤클리어 △스카이라이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하고 주제를 설정한 뒤, 해외 선진 기업과 연구기관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조직에 적용 가능한 전략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아이디어 제안형’ 공모를 넘어 실행과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27개 팀이 지원하며 내부 관심이 집중됐다. 1차 평가를 통해 10개 팀이 선별됐고, 최종 심사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평가 기준은 활동 주제의 적정성, 실행 계획, 팀 구성, 업무 적용 가능성 등 실질적인 사업화 요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최종 심사에서는 의사 전달 능력과 상황 대응 역량, 외국어 활용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되며 '글로벌 실행력'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해외 현장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설계로 해석된다.


외부 심사위원단은 참가자들의 준비 수준과 실행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본업과 병행하면서도 해외 사례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선발된 팀들은 앞으로 무탄소 전원 도입 기술, 탄소 감축 기술, 해상풍력 사업 개발 등 에너지 전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 내 문제 해결 방안과 신규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우수 과제에 대해서는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연구 과제로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내부 혁신 프로그램을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직접 연결하겠다는 의도다.

이정복 사장은 "WP NOVA는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을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현장에서 얻은 통찰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주도의 혁신 활동을 지속 확대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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