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수뇌부가 아르네 슬롯 감독의 미래를 검토할 듯하다.
슬롯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명가재건'에 성공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상당한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리버풀 수뇌부도 슬롯 감독을 파격적으로 지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자본을 투자했다.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조반니 레오니를 데려왔다. 이적료만 4억 4000만 파운드(약 8780억 원).
시즌 초반 리버풀은 공식경기 7연승을 질주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리그컵과 FA컵도 모두 탈락했다.
유일하게 리버풀의 우승 희망이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하지만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만난다. 쉽지 않은 여정이 될 듯하다.

만약, 리버풀이 UCL에서 탈락한다면, 리버풀 수뇌부가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6일 "그레이엄 베일리는 리버풀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결정할 경우 슬롯과 결별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유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클 에드워즈가 이끄는 축구 부문을 포함한 펜웨이스포츠그룹(FSG)는 이번 시즌이 전개된 방식에 대해 명확한 불만을 표명했다"며 "맨체스터 시티전 FA컵 패배는 '감시의 강도를 높였으며', 본 매체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슬롯의 입지를 유지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다"고 했다.
애초 슬롯 감독의 운명은 시즌 종료 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기를 조금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팀토크'는 "현재 베일리는 시즌 종료 후 전체 검토가 항상 계획되어 있었으나, 소식통을 인용해 에드워즈가 클럽의 방향성을 두고 리처드 휴즈 스포츠 디렉터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이미 그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며 "만약 슬롯이 경질될 때 사비 알론소가 유력한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맨시티전 패배 이후 일부 서포터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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