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초비상 날벼락' 돌아온 ML 32승 특급 충격 이탈, 대체자 영입 착수…'2군 시작' 52억 FA 우완 출격 준비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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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으로 강판된 플렉센./두산 베어스김원형 감독./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준비해야 될 것 같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초비상에 걸렸다. 돌아온 에이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두산 외국인 선수 크리스 플렉센은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초 강백호를 상대하고 나서 몸에 불편함을 호소, 두산 벤치에 교체 사인을 요청했다.

4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부상 진단이 나왔다. 4주간의 회복 기간을 거친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 소속으로 21경기 8승 4패 ERA 3.01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5시즌 동안 147경기 32승 39패 평균자책 4.48로 KBO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에 두산 컴백을 알렸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기록은 2경기 2패 평균자책 5.40이다.

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 같다. 플렉센은 한 달 이상 공을 못 던진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통증 참기 힘든 부위"라며 "4주 후에 진단을 받는데, 빠르게 회복해도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영하./두산 베어스

다음주 플렉센의 자리에는 이영하가 준비한다. 이영하는 지난 시즌까지 355경기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 4.71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퓨처스팀에서 시작했고, 2경기 1패 평균자책 7.36을 기록 중이다.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 선수가 들어가야 할 것 같다. 2군 스태프에 준비를 해달라고 전달했고, 오늘 퓨처스 경기 끝나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순위도 9위에 처져 있다. 이날 두산은 박준순(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양의지(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좌익수)-이유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양의지가 4번이 아닌 3번 타순에 배치됐고, 박준순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지난 시즌 황준서에게 홈런을 날렸던 박준순./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작년에는 멋모르고 야구를 했다면, 이제는 주전의 갈릴길에 서 있다. 개막전부터 경기를 나갔다. 지금 수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는 쪽에서 풀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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