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급 인기' 손창민 "소녀팬들 환호하다 의자에 실례하기도"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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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에 출연한 손창민은 과거 자신의 인기가 'BTS급'이었다는 제작진의 수식어에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손창민이 약 2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전성기 시절의 파격적인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에 출연한 손창민은 과거 자신의 인기가 'BTS급'이었다는 제작진의 수식어에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MC 문세윤의 질문에 당황하며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사전 인터뷰 때 제작진이 그렇게 말해서 거부할 수 없지 않나. 그런가 보다 했다"라고 해명했다.

"등장만 하면 객석에 실례"... 원조 '지리는 인기' 증언

하지만 이어진 토크에서 그는 당시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특히 전설적인 음악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MC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젊음의 행진' MC였다. 제가 뜨면 여학생들이 '와' 소리 지르고 난리였다. 그러다가 객석 의자에 실례하고 그랬다. 그래서 '청소비 좀 달라'고 농담하기도 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배우 손창민이 약 2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전성기 시절의 파격적인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했다./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

"방학 땐 팬레터 3천 통"... 개인 사서함까지 운영했던 레전드

팬들과의 소통 방식 역시 지금의 디지털 시대와는 격이 달랐다.

손창민은 이어 "요즘은 댓글이지만, 당시에는 손편지 팬레터를 받았다. 하루에 기본 500~800통, 방학 시즌에는 2000~3000통까지 받았고 개인 사서함도 따로 있었다"고 덧붙여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음을 입증했다.

팬들의 지극정성 또한 남달랐다. 그는 "한 사람이 종이학 3천 마리를 접어서 주고 그랬다. 종이학 3000마리를 수도 없이 받아봤다"고 전하며 80년대 하이틴 스타로서 누렸던 화려한 기록들을 되짚었다.

"채널은 단 3개, 틀면 나왔다"... 매체 장악했던 독보적 존재감

손창민은 이러한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당시의 희소성 있는 매체 환경을 꼽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수백 가지 매체가 있지 않나. 틀면 제가 다 나왔다"며 회상했다. 또 손창민은 "흑백에서 컬러가 된 지 얼마 안 됐고 매체가 딱 3개였다. 그리고 영화도 단관인 시대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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