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더 보여줄 수 있는 선수, 바깥쪽 강하게 못 치면 결국…” 강정호 기대와 우려, OPS 0.750 극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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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더 보여줄 수 있는 선수.”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39)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King_Kang’을 통해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우려도 드러냈다. OPS 0.750을 넘겨야 더 좋은 타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바깥쪽 코스를 힘 있게 공략해 좌측으로 타구를 강하게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몸쪽으로 바짝 붙는 코스와 바깥쪽 코스에 두루 약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이정후가 몸쪽을 잘 공략한다고 했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를 통해 이정후가 몸쪽 코스의 공을 힘 있게 잡아당기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우선 “컨택을 잘 유지하는 타자인데 하드 컨택과 배럴 타구 비율이 낮기 때문에 장타생산에 제한이 있다. 확실히 볼에 헛스윙을 안 하고 스트라이크를 잘 치는 타자다. 3년차이긴 하지만, 앞으로 좀 더 보여줘야 할 게 있다. 이정후에게 지금 이 정도 성적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 같다. 뭔가 더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강정호는 “OPS를 높이면 좋겠다. 가운데나 몸쪽에 형성되는 공은 잘 치는데 아웃사이드 라인의 타율과 장타율이 떨어진다. 올 시즌에 치는 걸 봐도 그 부분이 그렇게 크게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몸쪽과 가운데를 잡아당기기만 하면 타율과 OPS를 방어하기 힘들다. 바깥쪽을 힘 있게 밀어서 안타와 장타를 만들어야 생산력이 더 올라가는 건 당연한 이치다. 강정호는 “정후가 아웃코스를 강하게 치는 걸 극복해야 더 높은 OPS를 보여줄 수 있다. 이정후가 3년차이다 보니 경험이 많이 쌓였을 거예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타율을 2할7푼에서 8푼까지 잡아놨는데 결국 OPS가 0.750 언저리이지 않을까. 아무리 컨택트 히터라고 하지만, 포텐셜은 있거든요. 그런데 결국 스윙 매커닉에서 바깥쪽을 강하게 치는 걸 하지 못하면 결국 OPS가 0.750에 머무를 것 같다. 이정후가 좀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이걸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팀의 이번 시즌 첫 득점을 만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올 시즌 7경기서 23타수 4안타 타율 0.174 4타점 3득점 출루율 0.286 장타율 0.304 OPS 0.590이다. 출발이 아주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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