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승승승승승승승'
KBO리그 첫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7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3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2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3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시즌 전적 7승 3패를 기록, 남부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원정 무패 행진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발 박성웅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불펜진이 이어 던지며 접전을 이어갔고,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김동엽의 결승 2타점 적시타 등 집중력을 발휘한 울산이 승부를 갈랐다.
김동엽은 10회초 2사 후 주자 1, 2루 상황에서 결정적인 우전안타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후 볼넷에 의한 만루상황에서 예진원의 밀어내기 4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성웅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경기 초반 흐름을 완벽히 틀어쥐었다. 이후 서영준, 남호가 홀드를 기록하며 리드를 지켜냈고, 김도규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진현우가 10회말을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결승타를 친 김동엽은 "팀 연승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연장 승부치기 상황에서도 최대한 침착하게, 준비한 대로 타석에 임하려고 했다"며 "중심타선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참으로서 후배들과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팀이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7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울산은 오는 4일 오후 1시 문수야구장에서 KT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구단은 푸드트럭과 다양한 이벤트, 응원단 운영 등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울산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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