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하며 5370선을 회복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반등이 나타났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234.05 대비 143.25p(2.74%) 상승한 5377.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85억원, 716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8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바이오로직스(-1.96%), 기아(-0.27%)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4만6000원(5.54%) 오른 87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5800원(4.89%) 상승한 12만4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7800원(4.37%) 뛴 18만62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56.34 대비 7.40p(0.70%) 오른 1063.7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06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79억원, 19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0.63%), 에코프로비엠(-2.18%), 레인보우로보틱스(-0.55%), 에이비엘바이오(-1.88%), 펩트론(-2.30%)이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리노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1만1300원(11.40%) 오른 11만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3만9000원(6.40%) 상승한 64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알테오젠은 1만3500원(3.84%) 뛴 36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다시 한 번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가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그럼에도 방산·에너지 등 불확실성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지정학적 이슈로 부각됐던 주도주들의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에 따른 실망 매물 소화"라며 "전황 악화보다는 출구 전략 모색 과정에서 협상 레버리지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11.81%), 조선(6.55%), 무역회사와판매업체(6.08%), 반도체와반도체장비(4.54%), 통신장비(4.4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디스플레이패널(-2.58%), 호텔·레스토랑·레저(-1.81%), 화장품(-1.80%), 복합유틸리티(-1.5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49%)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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