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인, 이번에도 '아버지 김부겸 대구 유세'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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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인이 이번에도 아버지 김부겸의 대구시장 선서 유세에 나설지 관심이다./유튜브 '김부겸TV'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지면서, 과거 선거 현장에서 지원군을 자처했던 딸 배우 윤세인(본명 김지수)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세 딸 중 차녀인 윤세인은 1987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2011년 SBS 드라마 '폼나게 살 거야'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들 녀석들', '잘 키운 딸 하나'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다 2015년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아들인 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부회장)과 결혼했다.

윤세인은 데뷔 당시 아버지가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예명을 사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태프는 물론 문 작가도 제가 국회의원 딸이란 사실을 몰랐다”며 “혹시 드라마에 흠이 되지는 않을까 아버지께 누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이 돼 가명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전 국무총리 김부겸과 딸 배우 윤세인./소셜미디어

이어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신 이후 뭘 하든 아버지 이야기가 나와서 노이로제가 됐다. 이번에도 아버지 이야기가 나올까 봐 예명의 성(姓)까지 바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처음에 딸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했으나, 그 이면에는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이 있었다.

그는 2011년 인터뷰에서 “(과연 연기자가) 될 수 있을까도 걱정이었지만 잘되어도 걱정이었다. 배우도 그렇고 정치인도 그렇고 오랫동안 사랑을 받으려면 교만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인기가 많아지면 그 마음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 딸이 그 길을 가겠다고 하니 걱정이 많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윤세인은 김 전 총리가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험지인 대구에 도전할 때마다 곁을 지켰다. 2012년 총선 당시 대구 사월역 등에서 한 달 가까이 선거 운동을 도왔고, 2014년 대구시장 선거 때도 동성로와 범어네거리 등 유권자 밀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뒤 대구에서 국회의원 선거 3번, 시장 선거 1번 등 총 4차례 출마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62%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저력을 보였으나, 19대·21대 총선과 2014년 시장 선거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재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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