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나김김(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없는 롯데 자이언츠에 한동희(27)가 돌아왔다.
한동희가 2024년 5월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684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동희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동희는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자리잡았다. 2022년까지 17홈런, 17홈런, 14홈런을 때렸다. 2022시즌엔 129경기서 타율 0.307 14홈런 65타점 OPS 0.817을 기록했다.
2023시즌엔 부진했다. 108경기서 타율 0.223 5홈런 32타점 OPS 0.583에 그쳤다. 그러나 작년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작년 100경기서 385타수 154안타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 OPS 1.155를 기록했다. 물론 1군과 수준 차이는 있지만, 롯데가 ‘제2의 이대호’라는 평가를 받은 한동희를 기대하는 건 당연하다.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를 올 시즌 주전 1루수로 쓸 계획이다. 단,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복사근을 다쳐 개막엔트리에 들어오지 못했다. 최근 2군에서 타격감을 올려왔다. 2일 상동 NC전까지 4경기에 나갔다. 이날 김해 상동구장에서 세 타석을 소화하고 곧바로 창원마산구장으로 이동해 1군 경기까지 소화하고 있다. 더블헤더다.
첫 경기서는 일단 수비를 하지 않는다. 또한 시즌 초반 1루수로 나가는 베테랑 노진혁의 타격감이 좋다. 지명타자로 나선 한동희의 첫 타석은 0-0이던 2회초 1사 1루였다. 투수는 이날 데뷔전을 가진 드류 버하겐.
한동희는 초구 스위퍼에 헛스윙하는 등 볼카운트 2S로 몰린 뒤 풀카운트까지 잘 끌고 왔다. 폭투로 1루 주자 손호영이 2루에 들어가면서 타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한동희는 풀카운트서 다시 버하겐의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속 손호영이 좌중간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롯데의 1-0 리드.

롯데는 고나김김이 대만 타이난 불법 도박에 따른 징계를 소화하고 있다. 한동희의 빠른 1군 합류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경기를 중계한 SBS스포츠 정훈 해설위원은 한동희를 두고 “이제 잘하자. 잘할 때가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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