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들의 외도와 전 며느리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수 조갑경이 '라디오스타'에 편집 없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져 조갑경, 채연, 고우리, 이채영이 출연했다. 이날 '원조 군통령'으로 소개된 조갑경은 "매년 군부대에 많이 가는 여가수 계보가 있다. 나보다 1년 전은 이지연, 그 전은 김완선 씨였고 90년대는 강수지였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조갑경은 오랜 팬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국방FM 라디오를 7년 동안 진행하며 30대 여성 팬이 생겼다"며 "'엄마 뻘인데 젊은 가수를 좋아해라'고 말하면서도 팬이 챙겨준 포토카드와 기사 스크랩 노트를 자랑하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조갑경의 아들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는 지난해 9월, 전남편 B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2021년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024년 결혼했으나 임신 한 달 만에 B씨가 동료 교사 C씨와 외도를 저지르며 갈등이 시작됐다. 특히 A씨는 임신 5개월 차에 B씨로부터 낙태 권유까지 받았다고 밝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해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며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전 며느리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비판의 화살은 다시 부모에게로 향했다.
A씨는 방송 당일인 1일 SNS를 통해 "이제 와서 양육비만 주면 끝인가. 내 상처와 아이의 가정은 어떡하나.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본인들 아들이 바람을 피워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고 방송에는 참 잘 나오신다"며 조갑경을 저격했다.
또한 A씨는 "바람피운 상대 계속 만나고 있는 것도 알면서. 손녀는 안 보실 생각이신가 봐요"라며 조갑경의 아들이 아직도 상간녀를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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