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지구촌사랑나눔·지구촌학교, 이주민 권익 증진 맞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단법인 피플(이사장 정유석)과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지구촌학교(이사장 김해성)가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권익 증진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지구촌학교에서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피플 측에서 정유석 이사장과 이근환 이사, 이길수 법무법인 사람앤스마트 산재보상연구소장, 김대식 피플앤드림 대표가 참석했다. 지구촌 측에서는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과 오영란 지구촌학교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와 자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외국인종합상담센터 운영과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 등 이민자의 사회통합을 위한 공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이 국내 체류 과정에서 겪는 비자 문제와 각종 행정적 고충에 대해 전문적이고 제도적인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법적 장벽 해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 협력도 구체화한다. 양 기관은 국내외 이주민을 위한 진료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고도화된 K-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이주민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우리 경제의 능동적인 주체로 육성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지구촌학교 자모회 소속 결혼이민자와 가족, 학교를 거쳐 본국으로 돌아간 인력 등을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으로 활용해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는 마케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이주민들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실질적인 일 경험을 쌓고 소득을 창출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게 양 기관의 설명이다.

정유석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이주민들이 전문 마케터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실무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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