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 CNS가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를 유치하며 대형 코로케이션 계약을 따냈다. AI(인공지능)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양사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1일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코로케이션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할 공간을 임대하고 전력과 냉각 등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LG CNS가 진행한 코로케이션 사업 중 단일 기준 최대 규모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시 기준을 고려하면 최소 1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올해 국내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 중에서도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회사는 앞서 죽전 데이터센터에서도 코로케이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삼송 계약까지 더해지며 협력 범위가 데이터센터 거점 단위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설계·구축·운영(DBO)을 맡고 이지스자산운용이 투자하는 구조다. LG CNS는 올해 7월부터 2035년 5월까지 장기간 운영을 맡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배경에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GPU 기반 인프라 확보에 나서면서 코로케이션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자체 AI 서비스 확장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LG CNS는 최근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도 선보이며 대응에 나섰다. 컨테이너 단위로 GPU 576장을 수용할 수 있어 빠른 구축과 확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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