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때문에 아들 내외와 생이별하게 된 女배우 "손주가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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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희는 아들에게 분가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 MBN '동치미'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곽정희가 아들과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MBN '동치미'에서 곽정희가 출연해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곽정희는 "제가 '사랑과 전쟁'에서 못된 시어머니 역할을 전문으로 하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 며느리들이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나 그걸 알기 때문에 어떤 며느리가 들어와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뜻하지 않게 외국인 며느리를 맞았다. 전에 '동치미'에 나와서 '우리 며느리가 늦게 일어나네. 정리정돈을 못 하네' 이런 소리를 조금 했다. 또 제가 아플 때 며느리가 한국 사람이 아니니까 수발을 잘 못 들기도 했었다. 방송이니까 이런 자극적인 표현들을 좀 썼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곽정희의 베트남 며느리가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 MBN '동치미'곽정희에게 아들이 울부짖으며 화를 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MBN '동치미'

곽정희는 "방송을 보더니 아들이 '누가 투명 인간 취급을 했다는 거야?'라고 화를 내더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배 사이트라고 있더라. 거기에 며느리가 너무 나쁘다고 댓글이 올라와서 난리가 났더라. 우리 아들이 울부짖으며 '이혼시키려고 그러는 거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건 아닌데"라고 했고 곽정희는 "방송이다 보니 재미있게 이야기 했을 뿐인데 아들은 이해를 못 하더라. 그래서 몇 달 동안 조용히 살고 있었다. 얼마 전에 아들이 '우리 아파트 보고 왔다'라고 하더라. 분가하려고 그러냐 물어보니 '응'이라고 하더라. 상의가 있었으면 섭섭해 하지도 않는데 통보했다"라고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곽정희는 "마음이 너무 슬프더라. 그래도 '엄마가 좀 도와줄게'라고 했는데 '필요 없어. 우리가 알아서 할게'라고 하더라. 나는 우리가 서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며느리가 힘든 만큼 시어머니도 힘들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곽정희는 "20개월 된 손주랑 정들어서 살다가 막상 아들 부부가 떠난다고 하니 손주가 너무 보고 싶다. 그게 제일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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