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 진출 한계·비용 부담 지속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1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미국 대형원전 사업 진출 가능성이 낮고 인건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한미 원전 협력이 구체화되더라도 한전KPS가 실질적인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대형원전은 평균 40년 이상 운영되며 정비 역량이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원전 산업 인력 5만8000명 중 4만명 이상이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측 정비 인력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설명이다.

내부적인 비용 부담도 실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전KPS는 2024년 기획재정부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퇴직연금 증가 등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 연구원은 "외형 성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인건비는 실적 개선을 좌우하는 주요 항목"이라며 "높은 경영평가 등급 획득이 오히려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져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351억원, 영업이익은 3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돈 수준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전KPS, 해외 진출 한계·비용 부담 지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